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는 학자·교수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역사학계는 물론 일반 교수들까지 성명을 내며 국정화 반대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데요.
28일 오전 서울대학교 아시아 연구소에서는 모든 학과를 망라한 서울대 교수 382명이 정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국사학과 허수 교수는 "국정화 강행의 본질은 교과서 서술의 문제도 아니고 역사학과 역사교육의 문제가 아닌, 집권층 일각의 정치적 고려가 앞선 무리수"라고 설명했습니다.
학생들도 이번 성명 발표에 대해 "지식인으로서 당연히 의무"라면서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